[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NH농협증권은 28일 만도(060980)에 대해 4분기에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8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3600억원, 71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5.3%, 126.5% 증가했다”며 “영업부문은 양호했지만 영업외부문에서 인도, 브라질 등 신흥국의 환율 변동에 따라 외환평가손실이 발생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분석했다.
그는 4분기 역시 양호한 수익성 개선세를 보여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파업 없이 임단협이 타결되는 등 비용통제력이 높아지고 있고 3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도 7조1000억원으로 연간 목표치의 97%를 이미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이 1조5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고 인도, 브라질 등 해외법인 외환거래에 헤지거래를 일부 시작해 그 영향이 줄어들 것”이라며 “특히 조만간 장성기차(Great Wall)와의 전략적 제휴로 대규모 수주가 예상되는 등 중국법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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