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현지시각) 현지 언론은 어린이용 방탄 가방 제조업체 어멘드먼트II(Amendment II)가 지난 주말 이후 판매량이 평소에 비해 10배나 뛰었으며, 또 다른 업체인 벌릿 블락커(BulletBlocker)의 매출도 40% 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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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방탄 가방을 구입한 학부모들은 “가방 하나로 아이들이 안전하다고 보장할 수 없다”면서도 “방탄 가방이 자동차의 안전띠처럼 총기 참사와 같은 사건 발생시 생존 확률을 높일 것”이라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반면, CBS방송은 총기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총기 참사 다음날 미국의 한 지역에서는 총기류 구입에 필요한 신원 조회 요청이 빗발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시사한 총기 규제 강화로 인해 일종의 사재기 현상이 나타난 것이라고 해석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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