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29일 LG(003550)에 대해 상장 자회사들의 투자자산 가치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김준섭 연구원은 “LG는 통상적으로 투자자산가치 대비 일정 할인율로 거래된다”며 “투자자산 가치 회복으로 주가는 상향 쪽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LG의 투자자산 가치는 2주전보다 1.95% 증가했지만, 시가총액은 0.82% 늘어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산 가운데 70% 비중을 차지하는 LG전자(066570)와 LG화학(051910), LG생활건강(051900)의 가치도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LG전자는 마케팅활동을 중심으로 북미시장의 핸드폰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늘여가고 있다”며 “LG화학도 3분기 실적 호조로 자산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LG생활건강 역시 예전 인수한 해태와 긴자스테파니의 합병 후 통합·관리(PMI) 성공으로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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