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결혼정보회사 레드힐스는 2012년 결혼 적령기의 남성(29~33세)과 여성(26~30세)의 성비(여성 100명당 남성 수)가 123.5라고 발표했다. 성비 불균형 문제가 여학생 짝꿍 부족에서 신붓감 부족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또 현재 7~13살인 남성의 결혼 적령기가 되는 2028~2033년에는 성비가 120을 넘어 최악의 결혼대란이 우려된다는 분석이다.
선우용여 레드힐스 대표는 "결혼 자금 마련으로 허리가 휘는 미혼남성들은 이젠 결혼 적령기 여성의 수가 현저히 줄어든 탓에 `결혼 대란`에 봉착했다"며, "성비 불균형으로 인해 국제결혼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연상연하 부부가 증가하는 등 새로운 결혼 풍속도가 생겨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