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650개社 주총..`경영권분쟁 케이디미디어 관심`

임성영 기자I 2012.03.25 12:00:00

650개 법인 중 485개사 코스닥 상장사
국내 상장된 중국기업 주총 미확정 많아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12월 결산법인 중 650개사가 이번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특히 오는 30일 최대주주와 소액주주간 경영권 분쟁이 불붙은 케이디미디어가 주총을 여는 등 이번주에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의 주총이 대거 몰려있다. 650개 법인 중 165개사가 유가증권시장법인이며 485개사가 코스닥 시장 상장 법인이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이번주 650개사가 정기주총을 개최하면 12월 결산법인 중 총 1685개사가 정기주총을 완료하게 된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26일에는 동원(003580) 디아이씨(092200) 한세실업(105630) 등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9개사와 골프존(121440) 네오티스(085910) 다스텍(043710) 바른전자(064520) 테크윙(089030) 등 40개사가 정기주총을 실시한다. 27일에는 STX(011810) STX엔진(077970) STX조선해양(067250) 등 STX계열사들이 줄줄이 주총을 연다. 이밖에 서암기계공업(100660) 에스텍파마(041910) 유진로봇(056080) 이녹스(088390) 등도 주총을 개최한다.
 
28일엔 대성홀딩스(016710) 쌍용자동차(003620) 우리들생명과학(118000) 우리들제약(004720) 등 89개사가, 29일에는 강원랜드(035250) 아시아나항공(020560) 동국실업(001620) 구영테크(053270) 서희건설(035890) 등 139개사가 주총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30일에는 금호타이어(073240) 에스엠(041510)엔터테인먼트 등 총 308개사가 주주총회를 열어 이주의 `주총데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대주주와 소액주주간 경영권 분쟁이 불붙은 케이디미디어(063440)도 이날 주총을 개최한다.
 
50% 이상의 의결권을 확보하고 있다며 정기주총에서 확실히 경영권을 획득하겠다는 소액주주측과 보유지분이 약 37%인 최대주주 측과의 최종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케이디미디어는 지난 20일 주총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정정공시를 통해 30일로 한차례 연기했다.
 
에스엠(041510)엔터테인먼트도 이날 주주총회를 연다. 현재 비상근감사인 한지섭씨를 상근감사로 전환하고, 채희만씨와 이강복씨 등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등의 의안이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12월 결산법인 중 대한해운(005880) 동양건설(005900)산업 미성포리테크(094700) 등 17개사는 3월 마지막 주 이후에 주주총회를 개회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고섬(950070)공고유한공사 완리(900180)인터네셔널홀딩스 동아체육용품(900110)유한공사 웨이포트(900130)유한공사 중국엔진집단(900080)공사 차이나그레이트(900040) 등 국내 상장된 중국기업들이 정기주총이 미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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