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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괜찮아. 본업에 집중하면 돼`-한화

정재웅 기자I 2011.06.29 07:57:43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한화증권은 29일 포스코(005490)에 대해 "비록 대한통운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되지는 못했지만 인수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로 본업에 충실할 수 있게됐고 향후 철강시황도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3만원을 유지했다.

김강오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한통운 매각과 관련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지 못했지만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본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여기에 일본 내수산업의 생산성이 회복되면서 동아시아 지역의 철강재 가격이 상향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통운 매각과 관련하여 우선협상대상자로 CJ그룹이 선정됐다"면서 "포스코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실패하면서 대우인터내셔널 등을 포함한 관계사내 물류관련 시너지를 창출하려는 시도가 무산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M&A를 통한 신규사업 진출이 무산됐지만 파이넥스 3공장 착공,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건설 등 철강산업에 대한 투자에 집중, 기존산업에서 경쟁력을 확대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신규사업 진출을 통한 그룹내 시너지 창출은 실패했지만 인수금액 상승에 대한 부담과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하반기 철강시황 개선, 수익성 대비 밸류에이션 메리트를 고려할 때 매수의 기회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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