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증권은 6일 무수익여신(NPL)에 대한 관리력이 개선되면서 우리금융(053000)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에서 `중립`으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1만3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올렸다.
BoA-메릴린치증권은 "NPL 커버리지 비율이 오르거나 비영업이익에서의 자본이 늘어나면서 밸류에이션 저평가를 낮춰줄 가능성이 있다"며 "뿐만 아니라 순이자마진(NIM)이 좀 더 증가하면서 완만한 영업이익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우리금융은 3%의 NPL과 73%의 커버리지 비율로 경쟁사에 비해 NPL 문제가 컸다"며 "PF나 기업 구조조정과 같은 위험한 영역 익스포져가 크기는 하지만 일부 워크아웃 기업들의 재무 상태가 개선되면서 NPL 리스크를 낮춰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대건설과 BC카드 지분 매각 및 삼성생명으로부터의 지연 이자 등으로 9000억원 이상 차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4900억원의 금호 익스포져의 재분류 가능성과 비영업이익으로 인한 커버리지 비율 상승 등이 이 종목의 저평가를 해소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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