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이동선 IT마케팅 담당 상무 등 임직원 27명으로 구성된 실크로드 원정대가 오는 5일부터 20일까지 실크로드 중심인 타클라마칸 사막을 종단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도전은 LG디스플레이의 세계 정상 도약을 향한 `극한도전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난해 킬리만자로와 지난 2008년 안나프루나 등반에 이어 3번째로 실시하는 것이다.
타클라마칸은 위구르어로 `한번 들어가면 나올 수 없다`라는 뜻을 가졌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사막이며 사막폭풍, 황사 등이 심해 지역주민 조차 발을 들여놓길 꺼리는 곳이다.
원정대는 타클라마칸 사막 남측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호탄을 출발해 파미르 고원을 넘어 고대 실크로드의 중심이었던 카쉬카르에 이르기까지 총 길이 680km를 완주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실크로드 원정대 구성을 위해 3만3000명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했다.
총 지원자는 600여명으로 서류와 체력테스트를 거쳐 27명의 원정대원을 확정했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세계 1위의 글로벌 디스플레이 기업이 되기 위해 성공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야 한다"며 "배려와 팀워크를 바탕으로 반드시 도전에 성공해 전 임직원들에게 극한도전 정신을 전파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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