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라세티 프리미어` 앞세워 베트남 공략

김보리 기자I 2010.04.18 09:51:00

베트남 하노이서 라세티 프리미어 출시
베트남 승용차 시장 도요타에 이어 2위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GM대우의 베트남 법인인 비담코가 라세티 프리미어를 앞세워 베트남 승용차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GM대우 비담코 법인은 16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대우호텔에서 도 휴 하오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 느엔 휴 텅 하노이 부시장, 박석환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라세티 프리미어(현지판매명:시보레 크루즈)의 베트남 출시 행사를 가졌다.

마이크 아카몬 GM대우 사장은 축사에서 "라세티 프리미어는 뛰어난 디자인과 성능, 그리고 한국, 유럽, 호주, 중국 등에서 최고등급을 받으며 검증된 안전성을 바탕으로 베트남에서의 판매 증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2600만명에 달하는 베트남 오토바이 사용자들은 2020년까지 승용차 시장으로 옮겨오게 될 것"이라며 "GM대우는 베트남 시장에서 선도적 자동차 업체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신차를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로 설립 17주년을 맞은 비담코 법인은 지난해 1만4062대의 승용차를 팔아 베트남 전체 승용차 시장에서 도요타에 이어 시장점유율 2위(34.5%)를 차지했다.

비담코 법인은 지난 1996년 과거 대우자동차 시절 준공됐으며, 2002년 GM대우가 출범하면서 GM대우의 베트남 생산 법인으로 편입됐다. 현재 젠트라, 라세티를 GM대우 브랜드로, 마티즈, 레조, 윈스톰을 시보레 브랜드로 생산·판매하고 있다.
▲ 베트남 비담코 법인은 라세티프리미어를 앞세워 베트남 시장 공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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