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순원기자] 하이투자증권은 통신업종에 대해 내년 스마트폰 보급이 본격화되면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해 상반기까지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통신업종 중에서는 LG텔레콤(032640)을 톱픽(최선호주)로 꼽았다.
심준보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글로벌 경쟁업체와 비교했을 때 낮은 밸류에이션과 가입자당 월 매출(ARPU) 상승이 예상된다"면서도 "스마트폰 보급에 따른 초기 마케팅비용이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 통신요금 인하 경쟁에 나서며 부담이 상당했다"며 "내년 상반기까지는 스마트폰 가입자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하반기부터는 ARPU 비용이 높은 사용자들이 빠르게 늘 것"이라며 "실적회복과 장기적 상승추세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심 연구원은 무선인터넷 매출이 늘면서 가입자당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LG텔레콤을 톱픽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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