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LG電 `마진 급속악화`…목표하향-도이치

이정훈 기자I 2009.10.19 08:37:50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도이치뱅크는 LG전자(066570)의 마진이 빠르게 악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7만3000원에서 1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도이치뱅크는 19일자 보고서에서 "LG전자가 4분기에 휴대폰과 가전부문에서 마진이 급격하게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로 빠른 주가 하락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도이치 역시 이를 인정하면서 3분기 LG전자 영업이익 추정치를 8020억원에서 7450억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4분기 전망치도 5050억원에서 4480억원으로 낮춰 잡았다.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 연간 이익 추정치도 2조7800억원, 3조200억원으로 종전보다 4%, 10.6% 각각 하향 조정했다.

다만 "현 수준에서는 실적 악화 우려가 대부분 주가에 반영돼 추가적인 하락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이후 계절적으로 영업마진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LG전자, 뉴초콜릿폰 무료체험 이벤트
☞LG電 마진악화 예상보다 빨라…목표 대폭하향-노무라
☞(특징주)`UBS신규추천` LG電·모비스, 월중 최고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