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이익소각<판매부진`…목표하향-골드만삭스

이정훈 기자I 2009.09.07 08:36:56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골드만삭스는 KT&G(033780)가 1010억원 어치 주식 이익소각을 결정했지만 매출 부진이 더 크게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7만5000원에서 7만3500원으로 약간 낮췄다.

골드만삭스는 7일자 보고서에서 "이익소각으로 인해 KT&G의 내년 추정 EPS가 1.1% 상향 조정될 것"이라며 "또 배당과 주식소각 등으로 비핵심사업으로의 다변화 우려를 상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3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 수준일 것"이라며 "국내 담배 점유율은 2분기 64%에서 63.7%로 낮아질 것이고 수출 매출 성장률은 다시 30% 증가로 반전되겠지만 영업마진은 35%로, 전분기 43%보다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골드만삭스는 올해와 내년 EPS 추정치를 2~4%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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