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LG電 `실적 장기전망 여전히 좋다`…목표↑-맥쿼리

이정훈 기자I 2009.07.23 07:53:15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맥쿼리증권은 LG전자(066570)가 기록적인 2분기 실적 이후 3분기에 다소 주춤거릴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낙관적이라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상회`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5만7000원에서 17만5000원으로 높였다.

맥쿼리는 23일자 보고서에서 "LG전자의 2분기 이익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LG전자의 강력한 브랜드와 시장 포지셔닝 개선을 반영한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2분기 기록적인 실적에도 불구하고 경영진은 3분기 매출액이 10% 정도 성장하고 마진은 2분기 수준일 것이라며 다소 보수적인 가이던스를 내놓았다"며 "거시경제 상황과 경쟁 격화를 우려하고 있는 듯 한데 이는 단기적인 장애물이 될 것이지만 이는 보수적인 것이고 우리는 3분기 실제 실적이 이를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숨은 호재는 LG전자의 비용 절감이 지속되고 있고 이에 따라 올해 목표로 했던 3조원 비용 절감 목표가 이미 절반 이상 달성됐다는 것"이라며 "글로벌 순부채비율도 작년말 65%에서 상반기말 40%까지 떨어졌다"고 호평했다.

이에 따라 맥쿼리는 LG전자의 올해와 내년 추정 EPS를 각각 165.1%, 48.2% 상향 조정했다.

▶ 관련기사 ◀
☞"LG電 실적호조 지속…PDP라인 폐쇄발표도 기대"
☞LG電 `이익정점 찍어…주가 하락세 보일것`-JP모간
☞LG LCD TV, 소니 추월.. `세계 2위 부상`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