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기자] JP모간증권은 NHN(035420) 주가가 최근 강세를 보이며 구글이나 다음 등 경쟁업체에 비해 너무 앞서 가고 있다며 이익실현을 권고했다.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JP모간은 1일자 보고서에서 "NHN 주가가 지난달 18%나 상승했는데 이번 랠리는 코스피200지수에 편입된데 따른 기대감이 있었고 투자자들이 펀더멘탈 개선으로 베타가 높은 주식으로 갈아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이어 "여전히 온라인 광고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며 "올해 국내 광고시장이 20%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지만 온라인 광고는 9% 줄어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JP모간은 "1분기 NHN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정체수준일 것으로 보인다"며 "100대 광고주들이 1월과 2월에 전년대비 광고 지출을 26.5%, 23% 줄였다"고 말했다. 다만 "NHN의 게임사업은 겨고한 성장을 보이며 디스플레이 광고 부진을 상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NHN 오버추어의 검색 광고는 월평균 각각 전분기대비 10.1%, 3.6% 성장하고 있지만, 광고 단가는 하락하고 있어 검색 광고 증가의 긍정적 효과는 크지 않은 편"이라며 "특히 NHN 주가가 올해 추정 이익의 19.4배에서 거래되고 있어 구글보다 18%, 다음보다 30%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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