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는 대중교통 솔루션 업체인 티지오엘과 함께 지난 16일부터 서울시내와 인근도시를 운행하는 버스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와이브로 버스 PC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버스 내에 설치된 터치 스크린 방식의 PC와 무선 초고속인터넷 와이브로를 통해 이동 중에도 웹서핑은 물론 실시간 뉴스, 메일 확인 등 인터넷 이용을 할 수 있다. 약속 장소로 가는 도중에 동영상을 즐기고, 미처 못한 영화표 예매도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15분당 500원, 35분당 1000원이다. 교통카드와 휴대폰 소액결제가 가능하다.
KT는 지난해 6월부터 서울·인천 일부 노선에서 시범 서비스를 해왔던 것을 올해부터는 서울-경기-인천을 잇는 34개 노선의 버스 1000대에 서비스를 확대했다. 또 올해중 서비스 대상 버스를 5000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택시에서도 와이브로를 활용한 인터넷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다.
KT 휴대인터넷사업본부 정관영 상무는 "와이브로는 이동성을 갖춘 IP기반의 서비스로, 다양한 솔루션과의 접목을 통한 응용의 폭이 넓다"며 "향후에도 고객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와이브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M2M(기기간 통신)분야로의 와이브로 적용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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