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승찬기자] 대우인터내셔널이 작년 4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대신증권은 현재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의 주가 수준이 오히려 매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조언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5만500원을 유지했다.
11일 정연우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인 영업실적 부진에 실망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라며 "미얀마 가스전의 판매계약 결과에 따라 대우인터내셔널의 주당 적정가치는 최소 4만5600원에서 5만9400원까지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미얀마 가스전 판매 계약이 점차 윤곽을 드러낼수록 대우인터내셔널의 적정 기업가치는 변동될 수 밖에 없다"며 "극히 보수적으로 가스 판매가격을 mmbtu당 4.5달러 수준으로 감안하고 그 외 각종 자산가치를 제거하더라도 현 주가수준은 절호의 매수 기회"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20억5800만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55.94% 감소했다. 매출액은 12.27% 증가한 1조9018억4800만원, 당기순이익은 3.70% 증가한 186억9600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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