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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여전히 많은 투자은행들이 해소하기에 수 년이 걸릴 만한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투자할 만한 곳을 발견하지 못한 것이지 향후 6개월 동안 투자를 하지 않겠다는 말은 아니다"라면서 투자 가능성에 대해서도 배제하지는 않았다. 또 "우리는 남극 대륙만 빼고 투자할 만한 곳이라면 어디든 본다"고 덧붙였다.
버핏은 지난 8월 신용위기가 절정에 이른 당시 "금융시장 대혼돈 때 진정한 기회가 온다"며 가장 먼저 투자 개시를 선언한 바 있다.
그는 이에 앞서 우량 모기지 채권 투자를 1분기보다 배 이상 늘렸고 미국 2위 은행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의 주식도 상당량 매수한 바 있으며, 베어스턴스 투자설이 돌기도 했다. 관련기사 ☞ 버핏 "위기는 기회"..금융주이어 모기지도 투자?
버핏은 늘 보통 사람들이 보기에 `의외의` 투자에 나서곤 해 왔다. 2005년엔 218억달러를 달러화 하락에 베팅했고, 2002년 레벨3 커뮤니케이션즈 정크 본드를 사들이기도 했다.
25일엔 프리츠커 가문이 소유하고 있던 마몬 홀딩스에 45억달러를 투자, 지분 60%를 확보했다. 이는 버크셔가 보험업 외에 성사시킨 인수 건 가운데 가장 큰 규모. 관련기사 ☞ 버핏, 또 기업인수…美 마몬홀딩스 샀다(상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