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삼성증권은 18일 웅진코웨이(021240)가 생활가전 사업 부문을 매각한 것과 관련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생활가전 사업부문은 지난해 103억원의 순손실을 냈던 적자사업 부문으로 매각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웅진코웨이의 경쟁력은 렌탈과 방판에 있기 때문에 핵심역량을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웅진코웨이의 생활가전 사업부문은 지난 2003년 두원테크를 인수하면서 시작한 사업으로 전기밥솥, 진공청소기 등 소형 생활가전 제품을 제조해 백화점, 할인점, 양판점 등을 통해 판매했다.
생활가전 사업부문을 양수하는 웅진엔텍은 지난해 9월30일 웅진코웨이개발에서 인적분할돼 설립됐다. 비데 생산(경기도 포천 공장)과 음반 유통 사업을 했으나 최근 음반사업은 정리했다. 지분구조는 지난해 말 기준 윤석금 회장과 웅진씽크빅이 각각 42.4%, 7.4%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