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경인기자] 현대증권은 24일 NHN(035420)에 대해 "인터넷기업의 성장성에 대한 우려와 내수부진에도 불구하고, 검색광고의 성장동인으로서의 고성장성과 한게임재팬의 본격적 유료화를 통한 중장기 성장성 확보가 긍정적"이라며 `매수`의견과 적정가 13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황승택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최초로 게임부문 매출을 능가한 검색광고의 고성장에 주목한다"며 "견조한 성장으로 향후 게임부문과의 매출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으로 판단돼, 검색광고부문이 향후 주력 서비스로서 매출성장 동인 역할을 충실히 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지난 8월말 한게임재팬의 매스마케팅이 실시된 이후 동시접속자수가 양호하게 증가하고 있어 시장 성장기의 선점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내년 초 추가 마케팅과 더불어 동시접속자수 규모가 더욱 확대되고, 적극적인 사업전략이 향후 본격적 유료화시 매출 급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성장성 둔화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지난 1개월간 시장대비 10% 초과 하락했지만, 주가흐름과 펀더멘털을 고려할 경우 4분기 검색광고의 고성장을 재확인할 수 있는 내년 초 강한 주가 모멘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장기간의 조정기간 막바지인 최근주가를 고려할 때 저가매수의 적기"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