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위축..금주환율 1189~1195원-산은

이학선 기자I 2003.12.15 08:28:54
[edaily 이학선기자] 산업은행은 이번 주(12월15일~19일) 달러/원 환율이 1189~1195원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산은은 일본 외환당국의 환율방어 의지로 달러/엔 하방경직성이 강화된 점을 상승요인으로 꼽았다. 대선 자금 정국과 카드사 문제 등 정치 경제적 불안요인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 점도 낙폭을 제한할 것으로 지적했다. 그러나, 내년 경제에 대한 긍정적 전망과 달러 약세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커져 하락압력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달러/원 옵션 거래에서는 "달러/엔 환율이 변수지만, 최근 전례를 감안하면 당국이 쉽게 방향을 내놓지는 않을 것"이라며 "극적인 변화는 기대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산은은 "그러나 장기적 관점에서는 헤지에 임하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환율전망 *상승요인 -달러/엔 시장에서 일본 정부의 개입의지 -정치, 경제적 불안에 대한 해결기대 난망 *하락요인 -2004년 경기에 대한 긍정적 전망 -달러 약세에 대한 시장의 기대 증가 ◇통화옵션 전망 *지난 주 동향 -대부분의 투자은행들이 포트폴리오를 마감한 상황에서 거래는 거의 전무한 상태임. -크리스마트 및 신년 시즌을 앞두고 있어 대부분 포지션을 중립으로 유지한 상태로 올해를 마감하려는 상황. -통화옵션 브로커가 제시하는 가격도 유동성이 많이 떨어져 거래 가능한 가격은 시장에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 -1년만기 1300원 USD Call, 3개월 15델타, 20델타 정도가 호가는 되었으나 거래체결은 되지 않았음. -Deep OTM옵션 정도가 호가되는 것은 크게 리스크를 지지 않으면서 거래량을 늘려보려는 전략정도로 풀이됨. *주간 거래전략 -조용한 시장상황에서 연말을 정리하고 새로운 한해를 준비하는 단계로 활용하는 것이 좋을 듯. -올해 실적에 대한 평가는 대부분 마감된 상황이므로 트레이더들도 적극적으로 거래할 유인이 적은 상황이고, 수출입 업체 등 헤지거래자들도 연말에 포지션을 오픈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이는 등 극적인 변화는 기대하기 힘들것으로 보임. -달러/엔 환율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나, 최근 전례로 보아 당국의 개입이 쉽게 방향을 내어놓지는 않을 듯.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방향에 대해 의견이 수렴되어 가고 있는 상황이므로 장기적 관점에서 헤지에 임하는 것이 적절해 보임. 문의: 합성상품팀 통화옵션 담당 (787-6964,6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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