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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109명(96.5%)은 인사윤리위원회 개최 없이 경고 처분만 받거나, 인사윤리위원회 개최 후 주의촉구 처분을 받는 데 그쳤다. 감봉과 견책 등 경징계를 받은 인원은 4명(3.5%)에 불과했으며, 면직이나 정직 등 중징계를 받은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직급별로는 5급 36명, 4급 26명, 3급 19명, 2급 12명, 기타 19명으로 실무 직급의 위반 비율이 높았다.
금감원 임직원의 금융투자상품 보유 규모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020년 19억 5470만원에서 올해 1분기 25억 7200만원으로 5년새 32% 늘었다. 보유자 수도 같은 기간 41% 증가했다.
민병덕 의원은 “금융시장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지켜야 할 금감원이 오히려 내부 규정을 스스로 위반하는 것은 국민 신뢰를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일”이라며 “실효성 있는 징계 기준 마련과 감찰 강화, 고위직 포함 금융투자상품 보유 제한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