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티즘 레이스는 자폐성 장애에 관한 이해를 높이고 포용적인 사회를 조성하고자 사단법인 한국자폐인사랑협회가 2020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달리기 캠페인이다. 올해 5회차를 맞았다. 상암 월드컵 경기강 평화광장에서 열린 이번 레이스는 ‘다름을 다채로움’이라는 슬로건 아래 ‘버추얼 런’과 ‘오프라인 런’ 방식으로 진행했다.
버추얼 런은 지난 2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전국 어디서든 4.2㎞ 이상을 걷거나 뛴 후 본인의 소셜미디어에 인증하는 방식이다. 오프라인 런은 4.2㎞, 10㎞, 하프코스를 선택해 레이스 당일 현장에서 달리게 된다. 하나은행은 2020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오티즘레이스를 후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엔 임직원과 가족 등 총 150여 명이 자발적으로 레이스에 참여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오티즘 레이스를 통해 누구나 똑같이 존중받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통해 사회 구성원 모두가 선입견 없는 세상에서 살아 갈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ESG 경영 차원에서 △발달 장애인 예술가를 위한 미술 공모전 하나아트버스 △발달 장애인 단원으로 구성된 극단 라하프의 창작 뮤지컬 드리머스 후원 △중증 장애인 화가 채용 하나 아트크루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교구 제작 임직원 봉사활동 등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