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GOOG, GOOGL)은 23일(현지시간) 폐장 후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보고할 예정이다.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22일(현지시간) 알파벳의 주가는 2.26% 상승한 181.7달러 선에 마감했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 월가에서는 디지털 광고 시장의 현황과 생성형 AI를 이용한 광고가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는지에 주목하고 있다.
알파벳의 주가는 연초 이래 30% 상승했는데,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아마존(AMZN)의 주가는 연초 이래 각각 18%와 22% 상승했다.
세 회사 모두 생성형 AI 역량을 구축하는 데 투자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는 AI 모델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데이터 센터에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
블룸버그가 수집한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분기에 대해 월가에서는 매출 843억 5천만 달러에 주당 순이익 1.85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이는 회사가 매출 746억 달러에 주당 순이익 1.44달러를 보고했던 작년 같은 기간보다 크게 상승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