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총선은 총선인가 봅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국회는,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극심한 혼란에 빠졌습니다. 사실상 컷오프(공천배제)된 의원들은 잇따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의 결정에 불만을 표했습니다. 이를 ‘불공정 공천’으로 규정하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그 배후에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 대표에게 ‘공천 파동’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는 요구도 나왔지만 이 대표는 “툭하면 사퇴를 요구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식으로 사퇴하면 1년 365일 내내 대표가 바뀌어야 한다”며 불만을 일축했습니다.
◇‘컷오프’ 불복 노웅래, 침낭 들고 대표실 점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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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지역엔 공천 신청 받지 않아…현역 노웅래 사실상 공천 배제
노 의원, 긴급 기자회견 열고 “당대표의 공천전횡, 공천독재” 맹비난
침낭 싸들고 당대표실 찾았지만 이재명은 ‘부재중’
회의 장소 옮기며 盧 회피한 李 “이런다고 상황 바뀌지 않아”
◇‘나경원 대 이수진’ 리턴매치 무산…컷오프 된 이수진은 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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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당 지도부, 사욕과 비리, 모함으로 얼룩져”
“천직이라 여긴 법관직 내려놨는데…후회하고 책임 통감해”
무소속 출마 가능성 열어놓은 이수진
동작을엔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전략공천 가능성 커져
◇‘공천 파동’에 입 연 이재명 “불평은 당연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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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쏟아지자 이례적으로 직접 질의응답 진행
“경쟁 과정에서 불평 생기는 건 당연한 일”
풀리지 않는 ‘사천’ 의혹에 사퇴 요구도
이재명 “툭하면 사퇴 요구…그런 식이라면 365일 대표 바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