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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나노기술의 핵심소재인 양자점을 발견하고 발전시킨 과학자 3인이 노벨화학상을 받아 관련 분야에 대한 관심이 크다. 양자점은 수~수십 나노미터 내외의 작은 반도체 결정으로 입자 크기에 따라 광전기 특성을 조절할 수 있다.
특히 페로브스카이트 양자점은 우수한 광전기적 특성을 가진다. 상기판 위에서 성장시키는 과정 없이 용매에 뿌리거나 바르는 공정으로 태양전지를 제조할 수 있다. 제조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비교적 단순한 방식으로 일정한 품질을 낼 수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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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태양광 활용도가 우수한 유기계 페로브스카이트 양자점의 효과적 리간드 치환을 위해 알킬암모늄 계열 분자를 활용한 새로운 리간드 치환법을 개발했다.
그 결과 기존 리간드 치환기술로 최대 13%까지 효율을 보이던 유기계 페로브스카이트 양자점 태양전지의 효율을 18.1%까지 높였다. 2년 넘게 보관해도 같은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나 안정성도 확인했다.
장성연 교수는 “유기계 페로브스카이트 양자점의 리간드 치환법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며 “앞으로 양자점 태양전지 소재 연구 흐름을 바꾸는 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네이처 에너지(Nature Energy)’에 지난 27일자로 온라인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