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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오늘 저출생 2호 공약 발표…늘봄학교 등 일·가정 양립 주제

김형환 기자I 2024.01.25 06:00:00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 저출생 2호 공약
尹 국정과제 ‘늘봄학교’ 지원 대책 담길 듯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국민의힘이 25일 저출생 2호 공약을 발표한다. 지난 1호 공약으로 발표된 ‘일·가족 모두행복’에 이어 ‘일·가정 양립’을 주제로 늘봄학교 지원책 등이 담길 예정이다.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는 이날 저출생 2호 공약으로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늘봄학교 지원책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늘봄학교는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들을 위해 돌봄교실 운영을 오후 8시까지 확대하고 인공지능(AI) 등을 기반으로 하는 방과후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휴레이포지티브에서 저출생 관련 공약인 ‘일·가족 모두행복’을 발표를 듣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이번 저출생 2호 공약은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늘봄학교는 자녀 돌봄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는 대표적인 정책이다. 늘봄학교는 지난해 2학기 8개 시도교육청에서 시범운영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2학기부터는 전국 학교에 확대 시범운영된다.

그간 당 공약개발본부는 이러한 늘봄학교를 지원하기 위한 대책들을 고민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늘봄학교 지원대상 확대와 운영 시간 연장 등이 발표 내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방과후 프로그램 다양화 역시 대책에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민의힘은 지난 18일 총선 1호 공약으로 저출생 해결에 초점을 맞춘 ‘일·가족 모두행복’ 공약을 발표했다. 부총리급의 ‘인구부’를 신설하고 안정적인 재원 말련을 위해 ‘저출생 대응 특별회계’를 신설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외에도 △배우자 출산 휴가 1개월 유급 의무화 △육아휴직 급여 상한 150→210만원 인상 등이 담겼다.

늘봄학교, 전국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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