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982억원, 영업이익 78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9.4%, 10.3% 증가한 규모다.
엔데믹으로 전환되면서 특수입지 점포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고, 인플레이션에 따른 도시락 수요가 급증한 덕이다.
박 연구원은 “담배 매출 비중 축소와 식품 및 가공식품(주류, 스낵, 유제품), 비식품 등으로 상품 믹스 개선되면서 매출총이익률이 18.9%로 전년동기비 0.6%p 개선되고, 효율적인 비용 통제로 영업이익률은 3.7%로 전년동기비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편의점 판매액(경상금액)은 올해 1~2분기 전년동기비 각각 0.6%, 0.1% 증가해 소매업태 전체 평균(각각 4.6%, 1.5%) 보다는 저조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2000억원, 영업이익 1031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8.9%, 12.7% 늘어나며 양호한 실적 모멘텀 지속 가능할 것으로 봤다.
그는 “고금리, 고물가 영향에 따른 전반적인 소비경기침체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경기방어적 성격이 짙은 편의점 채널은 올해도 견조한 업황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최근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은 더욱 증대됐다”며 “양호한 실적 모멘텀을통한 주가 재평가는 지속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