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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유럽연합(EU) 기후변화 감시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의 관측 데이터를 토대로 한 것이다.
WMO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6일 전 세계 평균 지표면 기온은 섭씨 17.08도로 역대 일일 평균 지표면 기온 최고치로 기록됐다. 이전 최고 기록은 2016년 8월 13일의 섭씨 16.80도였다. 지난 1∼23일 전 세계 평균 지표면 기온은 16.95도로, 월간 전 세계 평균 지표면 기온 최고치인 16.63도(2019년 7월)를 상회한다.
페테리 탈라스 WMO 사무총장은 “올해 7월에 세계 인구 수백만 명에 영향을 미친 극심한 날씨는 안타깝게도 기후변화의 냉혹한 현실”이라며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야 할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