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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는 애플 개인정보 보호규칙 변화 및 짧은 동영상 중심의 매출에 따른 광고 수익 감소로 시장 예상치 크게 하회했다. 메타버스와 인공지능(AI) 중심의 플랫폼 투자로 단기적 수익성 악화에 포워드 가이던스 역시 하향 조정하며 장중 26% 급락했다. 장 종료 후 발표 예정인 아마존 실적 부진 우려도 가세했다. 스냅 22%, 트위터 6%, 아마존 8% 하락 마감했다.
조연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 상승의 부담과 미국 고용상황 개선이 오미크론 변이로 지연되면서 빅테크 기업에 비우호적인 매크로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여기에 메타의 포워드 가이던스 하향 조정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펀더멘털 우려 가중 시킨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국제유가는 전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의 증산 유지에도 불구하고 원유재고 감소 우려 지속되며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90달러를 상회했다. 2014년 이후 최고치 기록. 잠재적 공급망 차질과 지정학적 우려 확대에 물가는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 역시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했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3만8000건으로 월가 전망치 24만건을 소폭 하회하며 2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전일 발표된 ADP 민간 고용 쇼크로 2월5일(한국시간) 새벽에 발표 예정인 미국 비농업 고용자수 15만건 증가 예상치를 크게 못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우세하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빅테크 기업에 대한 선별적 접근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오미크론 변이 영향으로 미국 경기 회복세가 일시적으로 약화되는 가운데 연준의 긴축 정책에 따른 미국 성장주의 할인율 부담 우려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미국의 견조한 소비 수요를 감안하면 재고 재축적 사이클과 대출 수요는 여전히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한다”며 “금리 상승 수혜에 따른 은행주 등 경기민감주로 알파전략이 유효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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