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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어스컴퍼니, 올해 신사업 진출 본격화…메타버스 확장 기대-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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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I 2021.12.03 07:58:04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일 드림어스컴퍼니(060570)에 대해 메타버스와 가상결제토큰(NFT) 사업 확작성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음악서비스 및 콘텐츠 유통, 엔터, 디바이스 제조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다. SK텔레콤(017670)의 인수와 스트리밍 서비스 플로(FLO) 출시 이후 아이리버에서 드림어스컴퍼니로 사명을 변경했다. 주요 주주는 SK스퀘어(402340), 에스엠(041510) 등이다. 올해 예상 매출액 구성은 음악서비스 및 콘텐츠 유통 75.3%, MD상품 및 공연 6.1%, 디바이스 18.6%다.

지난 2018년 출시된 플로 초기 진입 비용이 일단락돼 연간 영업이익 턴어라운드가 유력하다. 광고선전비는 지난 2019년과 2020년 각각 83억원, 75억원이었지만 올해 3분기 누적 광고선전비는 전년대비 60.3% 감소했다. 올해 메이크어스, 스튜디오돌핀, FNC인베스트먼트 투자 등을 통해 콘텐츠 저변을 넓혔다.

심원용 연구원은 “플랫폼 구축에 필요한 인지도와 이용자는 확보했다”면서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자체 오디오 서비스 출시 등 고객 서비스 다양화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플랫폼의 수익화 모델은 메타버스와 NFT로 확장될 수 있다. 메타버스 시장의 핵심은 얼라이언스다. SK텔레콤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는 팬덤 서비스 운영사와의 협업을 발표했다. 향후 엔터사들이 보유한 지식재산권(IP)과 SK스퀘어가 투자한 거래소 코빗(Korbit)을 활용한 NFT 수익 모델 정착도 기대할 수 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비 8.8% 늘어난 2464억원, 영업이익은 50억원으로 흑자전환할 전망이다. 순이익은 상환전환우선주 평가손실로 적자를 기록하겠지만 전년대비 적자폭 축소가 예상된다.

심 연구원은 “올해는 신사업 진출이 본격화되는 시기”라면서 “플랫폼 부문 중심 실적 성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비 73% 늘어난 87억원으로 예상하며, 향후 메타버스와 NFT 진출 규모와 속도에 따라 성장 모멘텀은 더욱 강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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