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OPEC+ 감산 완화 얼마나 할까…WTI 강보합

김정남 기자I 2021.06.30 06:20:14
(사진=AFP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국제유가가 강보합을 기록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0.1% 오른 72.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다음달 1일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 회동을 주시하고 있다.

앞서 이날부터 이틀간 OPEC+ 기술위원회 회의가 열렸다. 모하메드 바르킨도 OPEC 사무총장은 이날 “불확실성을 고려하더라도 하반기 원유 수요는 강한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했다.

시장에서는 OPEC+가 오는 8월부터는 감산 규모를 하루 50만배럴가량 추가 완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도발(發)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역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세계 곳곳이 다시 봉쇄에 돌입하면 수요에 원유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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