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4.06% 상승했다. 코스피는 대형주를 중심으로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상승했다. 주 후반에는 단기 급등에 대한 피로감과 차익 실현 매물들이 나오며 조정됐다. 해당 기간 코스피 지수는 3.90% 올랐고, 코스닥 지수는 -0.87% 내렸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평균 주간 수익률은 2.74%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인도주식펀드가 4.06% 상승하며 가장 많이 올랐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에너지섹터 유형이 4.80% 상승해 가장 우수했다. 개별 수익률로 보면 ‘한국투자KINDEX블룸버그베트남VN30선물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H)’이 11.87% 수익률로 가장 성과가 좋았다.
한 주간 글로벌 증시는 상승세였다. 다우 종합지수는 부양책에 대한 기대와 금리 안정화로 인해 0.65% 올랐다. 일본 NIKKEI 225지수는 코로나19 긴급사태에도 미국 부양책 기대로 4.39% 올랐다. 유로 스톡50은 영국의 모더나 백신 사용 승인에 따른 기대감으로 0.52% 올랐다. 상해 종합지수는 차익 실현 매물과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군 연계 기업에 투자를 금지하는 행정명령 수정안의 영향으로 -0.29% 떨어졌다.
한 주간 국내 채권형 펀드는 0.02% 수익을 냈다. 한 주간 국채금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이 채권 매입 축소에 대해 언급하면서 전세계적으로 금리가 상승한데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세 역시 국채 금리 상승에 영향을 줬다. 개별 상품 중에선 ‘우리하이플러스채권자3(USD)[채권]ClassC-F’가 1.03% 수익률로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8조4812억원 증가한 230조 6226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10조 4128억원 증가한 257조 6970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6068억원 감소한 20조1247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자산액은 2860억원 증가한 28조 751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130억원 증가한 22조 156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자산액은 1202억원 증가한 22조 6191억원으로 나타났다.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745억원 감소한 40조 4548억원으로 집계되었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24억원 증가한 18조 9525억원이었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216억원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