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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에서는 최근 한 주간 국내 중소기업계에서 화제가 됐던 이슈를 돌아보는 <中企 한 주간 이모저모> 코너를 운영 중입니다. 지난 한 주(6월 15~19일) 동안 중소기업계에서 어떤 뉴스가 많은 관심을 받았을까요.
1. 억장 무너진 개성공단 기업인 “공장 피해 없기를”
개성공단 기업인들이 북한이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한 데 대해 “개성공단은 입주기업인의 희망일 뿐 아니라 민족의 통일과 평화를 염원하는 성역 같은 곳”이라며 “더 이상의 사태 악화를 막기 위해 남북 양측이 전향적으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인들로 구성된 개성공단기업협회는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에 촉구한다. 개성공단 기업인들은 5년 여간 공단 재개를 위해 불철주야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우리 개성기업인들의 사업 의지가 꺾여선 안 된다. 통일민족의 미래를 위해 북측의 대승적인 판단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습니다.
개성공단은 2016년 2월 박근혜 정부 당시 가동을 전면 중단했으며 이후 4년이 흘렀습니다. 그간 기업인들은 박근혜 정부가 법적 절차를 무시하고 개성공단 폐쇄조치를 내렸다고 주장하며 위헌 확인 헌법소원심판청구를 제기한 상태입니다. 기업인들은 개성공단에 두고 온 시설물 등 자산만 1조원 규모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2. ‘코로나 비상’ 중소기업 CEO 절반 여름휴가 반납
중소기업 CEO 절반 이상이 올해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경영 상황이 악화하면서 휴가를 떠날 여력이 없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5일 중소기업 CEO 300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계획을 조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51.3%가 ‘휴가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고 응답했습니다. 휴가 계획이 없는 이유(복수응답)로는 ‘경영 상황 악화로 여력이 없다’는 의견이 59.7%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연중 수시 휴가사용으로 별도 계획 없음(29.2%) △출장·단체행사 등 일정상 불가능 △여행비 등 경제적 부담(11.0%) 등 응답이 있었습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특별 여행주간 확대와 숙박비 소득공제 확대 검토, 지역 관광명소 방문 시 국민관광상품권 추첨 등의 여가소비 활성화 정책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의견을 내놨습니다. 정책 효과에 대해 묻는 질문에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이 종식하지 않는 한 효과를 보기 어려울 것’이란 응답이 55.3%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만 ‘내수 진작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이 23.7%, ‘직접적인 소비 증가보다는 내수 살리기 분위기 확산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이 21.0%로 간접적 효과에 대해서는 일부 긍정적인 인식도 있었습니다.
3. ‘코로나 영향’ 中企 절반만 올 하반기 인력 채용
올 하반기 직원 채용 의사를 밝힌 중소기업이 전체 절반 수준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직원을 채용했다는 중소기업이 10곳 중 7곳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구직난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잡코리아가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715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채용시장 전망과 채용 계획’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습니다.
먼저 ‘하반기 공채 등 직원 채용 계획이 있는지’를 조사한 결과, 전체 참여기업 중 과반에 달하는 50.8%가 ‘신입 및 경력직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라 답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동일 기업 중 69.9%가 직원을 채용한 것에 비해 19.1%p(포인트) 감소한 수준입니다. ‘하반기 직원을 채용하지 않을 것’이라 답한 기업은 22.1%였고, 27.1%는 ‘아직 채용 여부와 시기 등을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올 하반기 직원 채용 계획이 없거나 미정이라 답한 기업은 그 이유로 ‘경기침체로 인한 경영환경 악화’를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이어 ‘코로나19가 종식하지 않아 채용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는 기업이 다음으로 많았고 ‘현재 직원 수가 충분하다’거나 ‘현재 감원을 계획 중이다’라는 기업도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