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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새로운 역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한 자랑스런 우리 젊은 축구 선수단, 그 영광의 이름을 불러본다”며 정정용 감독과 선수들 이름을 한명씩 읊었다.
이어 “국민 모두에게 큰 기쁨과 희망을 선물한 우리 감독님과 선수 한분 한분께 참으로 고맙다”며 “훌륭한 선수 이름 뒤에는 가족이 있고, 국민이 있다. 오늘 결승전 경기를 보며 긴장하고 마음 졸였을 우리 모두에게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황 대표는 “모두가 어려운 때지만 폴란드를 달군 대한민국의 저력을 함께 나누면서,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하고 도전한다면 못 이룰 게 없다는 용기를 갖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이 힘들다고 절망하지 말자. 기지개를 켜자”며 “여러분의 도전은 우리 모두의 희망이다.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