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드 디어 백악관 부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북한의 최근 진행 상황과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 비핵화(FFVD) 달성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처럼 전했다. 양 정상 간 통화는 지난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68일 만이며, 문재인 정부 취임 이후 21번째다. 다만, 백악관은 양 정상 간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7일 밤 10시부터 35분간 통화를 갖고, 지난 4일 북한의 전술유도무기를 포함한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고 대변인은 “양 정상은 이번 발사에도,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대화 궤도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하면서 가능한 조기에 비핵화 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최근 세계식량계획(WFP)·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북한 식량 실태 보고서에 대해서도 입장을 교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에서 한국이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에 식량을 제공하는 것이 매우 시의적절하고, 긍정적인 조치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이를 지지했다고 고 대변인은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1일 백악관에서 진행한 문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우리는 현재 인도주의적인 사안들에 대해 논의하고 있고, 저는 솔직히 한국이 북한에 식량 등 다양한 것들을 지원하는 것이 괜찮다고 생각한다”며 “지금의 (북·미) 관계는 2년 전과는 매우 다른 관계다. 우리는 매우 다른 상황에 놓여 있기 때문에 그 문제(인도적 지원)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따라서 우리 정부는 8일 방한하는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식량 지원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플랜을 짤 것으로 관측된다.
양 정상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訪韓) 일정에 대해서도 머리를 맞댔다고 고 대변인은 전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 당시 트럼프 대통령에 조기 방한을 요청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5, 6월 잇따라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장관까지 나선 '삼성 총파업'…韓 노사관계 골든타임[노동TALK]](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5/PS26051600079t.jpg)



!['광주 고교생 살해', '묻지마' 아닌 계획범죄였다[사사건건]](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5/PS26051600106t.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