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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건설에 필요한 최신기술은?"...표준기술 세미나 개최

김일중 기자I 2018.07.24 06:00:30

24일 서울 엘타워...IoT·에너지·바이오 등 200여명 참석
스마트시티 연관 산업 최신 표준화기술 동향 등 공유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가 세종 총괄책임자(MP·마스터 플래너) 자격으로 지난 16일 서울 상암동 DMC첨단산업센터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기본구상 발표회에서 ‘세종 5-1 생활권 기본구상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김일중 기자]스마트시티 건설을 뒷받침하기 위한 표준화 기술 교류의 장이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4일 서울 엘타워에서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신산업 표준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정부가 최근 세종과 부산을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로 지정하고 기본구상을 수립하는 등 스마트시티 건설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연관산업의 최신 표준화 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기술 교류 마당이다.

세미나에는 △사물인터넷(IoT) 가전 △전기·자율차 △에너지·신산업 △바이오·헬스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스마트시티 구축에 필요한 산업 분야별 산·학·연의 표준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세미나에서 스마트시티 관련 현황과 표준화 정책 방향을 소개하며, 전문가들은 ‘사물인터넷(IoT) 가전 프로토콜(통신규약) 상호연동’, ‘자율주행버스의 안전성과 연결성 성능평가 및 시험’ 등 64개 표준화 프로젝트의 최신 동향을 업계와 이해 관계자가 공유한다.

범정부 차원의 스마트시티 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는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스마트시티 구축에 필요한 기술과 표준 분야의 지도력을 강화하고 기업의 참여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스마트시티에 적용되는 기술과 산업의 표준화 동향에 대한 세미나를 매년 개최함으로써, 국내 산업 발전을 지원하고 정부와 지자체가 스마트시티 구현에 필요한 표준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6월 20일 아시아지역 8개국 표준화 전문가를 초청해 ‘제1회 스마트시티 아시아지역 표준포럼’을 개최하는 등 스마트시티 국제표준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허남용 국가기술표준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공공서비스의 융합 거점(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시티를 성공적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표준화가 선행돼야 한다”며 “국내 스마트시티 건설은 물론이고, 우리 기업들이 이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산·학·연과 함께 국제 표준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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