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트리오, 봉하마을 찾아 盧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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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당선자는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연설기획비서관을 지냈고 노 전 대통령 퇴임 이후에는 봉하마을에서 그를 보좌했다. 송 당선자는 노 대통령이 부산에서 민주당 간판으로 출마할 당시 울산에서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 노력해온 동지다. 오 당선자는 참여정부에서 해양수산부장관을 지내며 노 전 대통령과 연을 맺었다.
이들의 봉하 방문은 의미가 깊다. 세 사람 모두 노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바탕으로 몇 번의 실패 끝에 부산·경남(PK)에 민주당 깃발을 꽂았기 때문이다. 특히 지방선거가 실시된 지난 1995년 이후 단 한차례도 민주당 간판으로 당선되지 못한 부산·경남(PK)에서 23년만에 세 후보 모두 승리한 것이다. 특히 송 당선자는 8전 9기로, 오 당선자는 3전 4기로 당선된 후 봉하마을을 찾는다,
◇박원순 “시정복귀” 이재명 “공개일정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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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이재명 경기지사 당선자는 별다른 공개일정이 없다고 알렸다. 이 당선자는 이날 하루 휴식을 취하면서 경기도정 구상에 돌입할 전망이다. 다만 일각에서 “선거운동 기간동안 불거졌던 의혹들에 대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이 후보가 13일 당선 확정 직후 가진 방송사 인터뷰 일부에서 선거기간 중 불거진 사생활 논란에 대해 즉답을 피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 후보측은 당선자 신분으로 맞는 첫날 공개일정이 없는데 대해 별다른 설명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