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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기능’보다 ‘꼭 필요한 기능’에 눈길
나를 위한 소비에 적극적인 사람을 뜻하는 ‘포미(For me)족’이 늘면서 가치 있고 합리적인 제품이라면 다소 비싸더라도 기꺼이 지갑을 여는 경향이 커졌기 때문이다. ‘다기능’보다는 ‘자신에게 꼭 필요한 기능’을 갖춘 제품의 판매가 늘고 있는 것도 최근 새롭게 나타나고 있는 트렌드다.
급부상 중인 제품으로는 의류 건조기가 단연 돋보인다. SK플래닛 11번가에 따르면 지난 1월과 2월 두 달간 의류 건조기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00% 늘었다. 건조기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 LG전자 전기식 9kg 신제품을 단독 론칭한 11번가는 오는 19일까지 삼성전자의 전기건조기 신모델 기획전을 열 계획이다.
SK플래닛 관계자는 “최근에 나온 건조기 제품들은 낮은 온도로 옷감 속 습기만 제거하는 저온제습 건조방식이면서 필터가 빨래 먼지까지 제거해줘 구매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신가전, 30·40대 젊은층 구매비중 높아
건조기 외에도 의류 관리기, 무선 청소기의 성장률도 눈에 띈다. CJ오쇼핑에서 지난 1월21일 방송한 의류 관리기 ‘LG트롬 스타일러’는 17억 원 어치가 팔리며 목표치 대비 330% 가량의 주문 금액을 달성했다. 강력한 파워와 함께 청소를 편리하게 돕는 ‘일렉트로룩스 무선 청소기’는 지난 한해 동안 14회 방송돼 주문액 74억원을 달성했다. 올해도 4차례 방송에 주문액이 20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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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은 2015년 11월 업계 최초로 ‘LG 트롬 스타일러’를 론칭하고 누적 매출액만 23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홈쇼핑 주요 고객인 40~50대를 넘어 30~40대 젊은 연령대의 구매 비중이 특히 높았다”며 “자신이 필요로 하는 상품에는 과감하게 지갑을 여는 가치소비 선호 고객이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세컨드 가전, 필수 아이템으로 급부상
GS(078930)샵에선 올해 처음 선보인 물걸레 자동 청소기 ‘에브리봇’이 방송 때마다 목표를 20% 이상 초과 달성하는 등 신개념 가전제품이 앞으로도 큰 인기를 누릴 것으로 전망했다. G마켓에서도 최근 한 달(2월10일~3월9일)간 매출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대비 의류 관리기 66%, 의류 건조기 325%, 로봇청소기 75% 등의 성장률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의류 건조기, 의류 관리기, 무선 청소기 등 세컨드 가전으로 취급받던 제품이 최근에는 필수 아이템으로 여겨지는 등 인기 제품으로 등극하며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며 “1인가구·맞벌이부부의 증가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다양해지면서 새로운 니즈 시장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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