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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진흥원,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베타버전 공개

김관용 기자I 2015.09.20 09:44:32

18일 클라우드 플랫폼 오프닝 세미나 개최
국내 클라우드 기업들과의 공동연구협력 추진계획 발표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정부가 그동안의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연구성과를 공개하고 국내 클라우드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내 클라우드 기업들과의 공동 연구 협력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18일 클라우드 플랫폼 오프닝 세미나 행사를 열고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베타버전을 공개했다.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연구는 IT 산업육성을 책임지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전자정부 주무부처인 행정자치부가 클라우드 플랫폼 공동연구와 공공 선도적용 및 민간확산을 위해 작년 3월부터 시작한 것이다.

이 연구는 204년부터 3년간 추진되며 크로센트, BD, 한글과컴퓨터, 소프트웨어인라이프, 클라우드포유 등 국내 기업들이 직접 참여한다. 산출된 모든 소스코드는 공개소프트웨어로 단계별로 개방할 예정이다.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은 글로벌하게 검증된 공개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안정적 성능을 보장하며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를 탑재함으로써 전자정부 서비스들이 클라우드 플랫폼 상에서 원활히 동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에 소개된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베타버전은 기능 검증 및 테스트와 안정화를 통해 클라우드 플랫폼 구현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향후 공개 될 정식버전에서는 국내 클라우드 기업들의 서비스와 운영 편의성을 위한 기능들이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베타버전은 국내 소프트웨어기업들이 특정 기업에 종속 없는 자체 플랫폼 기술기반의 개발 경쟁력을 갖춰 클라우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티맥스소프트, 아이비즈소프트웨어, 아이엔소프트, 동양네트웍스, 더존비즈온 등 국내 클라우드 기업들이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연구개발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정보화진흥원과 연구협력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인터페이스 표준 공동연구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기능별 선제 테스트 △협력기업의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연동(적용) 가이드 개발협력 △클라우드 플랫폼 전문가 양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서병조 NIA 원장은 “작년에 이어 기업들의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연구 참여는 보다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더 많은 플랫폼 전문가 양성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환(왼쪽부터) 피보탈코리아 상무, 황광익 아이엔소프트 대표, 이창재 동양네트웍스 상무, 이재호 한국정보화진흥원 기술지원본부장, 장인수 티맥스소프트 대표, 서석진 미래창조과학부 SW정책관이 1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클라우드 플랫폼 오프닝 세미나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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