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현대증권은 18일 동원시스템즈(014820)에 대해 글로벌 포장재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신규제시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음식료산업의 외형성장은 포장재 매출 성장으로, 가공식품과 음료수시장의 성장은 포장재의 마진율 상승으로 이어진다”며 “포장재 기업의 성장과정에서 인수합병(M＆A)이 중요한데, 중간재 구매에서 규모의 경제 효과가 발생해 원가율이 하락하고 대량 공급으로 마진율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원시스템즈는 적극적인 M＆A로 포장재 부문 국내 1위에 올라섰고, 향후 추가 M＆A를 통해 중구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입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GDP 수준이 높아질수록 포장디자인이 중요해지고 1인가구 수 증가는 고마진의 포장재 수요증가를 유도해 장기 성장성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올해 847억원으로 전년 대비 217% 증가하고, 내년에는 12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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