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대신증권은 포스코(POSCO(005490))에 대해 최근 주가하락은 저가매수 기회라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이종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24일 “전일 주가는 5.65% 급락했으며, 2거래일간 6.7% 하락했다”면서 “이번 주가 급락은 과도한 수준이며, 매수기회로 화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주가부진 원인으로는 중국 재정부 장관의 추가부양책 부재 발언에 따른 중국 성장둔화 우려와 철광석 가격 급락과 연동해 9월 중순 이후 낙폭이 확대되고 있는 중국 철강가격에 따른 업황부진 우려, 최근 3개월 저점대비 25% 상승한 주가에 대한 차익실현 욕구 등을 꼽았다.
이 연구원은 “중국 성장둔화 우려는 전일 발표된 9월 HSBC PMI가 50.5로 8월 50.2대비 상승했고, 중국 증시가 반등에 성공하면서 상당부분 해소된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업황부진에도 포스코의 3분기 영업이익은 9100억원으로 2분기 8391억원보다 개선되며 컨센서스 87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이익모멘텀이 지속되는 흐름은 아직까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9월 중순이후 예상치 못한 중국 철강업황 둔화는 당분간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면서 “하지만 4분기까지 이익개선 지속과 올해부터 4년만에 중장기 턴어라운드가 시작된다는 기존 투자포인트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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