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HMC투자증권은 16일 동국제강(00123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부진했으며, 후판 수요개선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목표가 1만1000원,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을 유지했다.
박현욱 연구원은 “1분기 별도 매출액 8742억원, 영업손실 182억원으로 적자를 나타냈다”면서 “봉형강 비수기 영향과 수입산 저가재 및 수요 부진으로 후판 부문이 적자로 추정되어 실적 부진의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2분기 별도 영업손실 69억원 예상되며 봉형강 성수기 영향으로 실적 개선되나 후판 부문 적자는 지속될 것”이라면서 “하반기 조선향 후판수요는 개선되겠지만 조선사들의 저가수주와 최근 신규수주가 크게 감소하고 있어 후판 내수가격 인상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고 판단했다.
특히“유상증자 결정으로 발행주식수는 43% 증가되면서 주당 가치는 희석될 전망으로, 단기 모멘텀은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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