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0일 네이버(035420)에 대해 검색광고 매출이 한 자리 수 성장하고 라인의 모멘텀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10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싱가포르와 홍콩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진행한 결과 투자자들이 모바일 메신저에 큰 관심을 보였다”며 “플랫폼화되는 라인을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시각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해외 투자자들이 라인의 글로벌 가입자 확보 전략과 비즈니스 확장방향과 잠재력, 인수합병(M&A)와 사업제휴, 기업공개(IPO) 등에 대해 궁금해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라인이 모바일 플랫폼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좀 더 중장기적인 시각으로 접근했다”며 “네이버는 라인 서비스 퀄리티에 최우선 집중하고 로컬 콘텐츠를 붙이며 확장하리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IPO는 다양한 각도에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라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네이버의 검색광고 매출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검색광고 매출은 전년대비 높은 한 자리 수 성장을 전망한다”며 “모바일 검색광고 매출 비중은 올해 말 30%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라인에 대해서는 “글로벌 가입자 수는 3억7000만명으로 일 평균 약 80만명이 유입되고 있다”며 “올해는 1위 국가 다수 확보가 목표로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인도, 남미 시장을 주요 공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정 연구원은 국내 시장에 대해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광고 간접광고 효과가 고무적”이라며 “일 평균 가입자 100만명을 넘어서는 날도 있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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