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매일유업, 중국 분유 수출 확대 ‘매수’-삼성

김보경 기자I 2013.03.08 07:59:02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삼성증권은 8일 매일유업(005990)에 대해 중국으로의 분유 수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했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매일유업의 영업실적은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이는 중국쪽 분유 수출 확대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에 따른 국내 분유 사업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지난해 중국 분유 수출액은 약 140억원으로 전년대비 100% 증가한 수준이었다”며 “점진적인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통한 판매량 증가, 2~3급 도시로의 진출을 통한 신규 판매처 확대, 기본 브랜드 외 신규 브랜드 출시를 통한 제품 카테고리 확장 등을 토대로 올해도 수출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중국쪽 분유 수출 확대 이 외에도 올해 1월 분유 가격 8% 인상에 따른 실적 성장과 우유 사업 내 저지방 우유 비중 증가 등 제품 믹스 개선에 따른 국내 사업에서의 수익성 향상이 가능할 것”이라며 “특히 중국 사업의 실적 성장에 따른 자회사 제로투세븐의 높은 시장 가치도 향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 관련기사 ◀
☞매일유업, 작년 영업익 299억..전년비 83.8%↑
☞매일유업 상하치즈 "퀴즈 풀고 영국가자"
☞[여의도 TOPIC] 유비벨록스(089850)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