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3일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여전히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유럽연합(EU) 정상회담 결과 등 글로벌 모멘텀에 대해 아직 낙관하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최창규 연구원은 “지난달 22일 외국인이 1만6000계약의 선물 순매도를 기록했다”며 “이후 삼성전자(005930)를 중심으로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도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선물시장은 전형적인 약세국면의 흐름을 보였으며, 외국인의 선물매도는 시세 추종성격였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EU정상회담을 앞두고 선물지수는 급반등했지만 외국인 선물매수 규모는 제한적이었다”며 “선물시장에서의 외국인 움직임을 볼 때 글로벌 모멘텀에 대해 낙관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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