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를 벌인 경찰은 경찰청 수사구조개혁단 소속 이지은(34) 경감으로 이날 오전 11시40분부터 1시간30여분 동안 밀양사건 피고소인인 서부지청에 근무하는 박모 검사가 경찰 조사에 즉각 응해야 한다고 시민들에게 알렸다.
밀양사건은 지난 3월 경남 밀양경찰서의 정모 경위가 자신의 수사를 지휘하던 창원지검에 근무하던 박모 검사가 수사축소를 지시하고 폭언을 퍼부었다며 경찰청에 고소한 사건이다.
검찰의 수사 이송지휘에 따라 관할 대구성서경찰서에서 경찰청과 성서경찰의 합동수사팀을 구성, 사건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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