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8일 포스코(005490)에 대해 "올해 1분기를 바닥으로 수익성 회복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5만원을 유지했다.
김경중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포스코의 지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10조원, 6924억원, 8467억원으로 각각 전분기 대비+1%, -39%, +240%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예상보다 10% 더 부진했는데 이는 국내외 철강가격 하락과 환율상승에 따른 수입 원재료 원가 부담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순이익은 예상보다 33% 높았다"면서 "이는 환차익 증가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월부터는 수익성 회복이 전망된다"며 "전반적인 국내외 철강가격 상승과 가격 하락한 철광석 투입으로 수익성이 회복되겠지만 분기로는 1분기가 바닥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 철강가격은 반등 중"이라면서 "포스코의 주가는 비록 실적이 부진하기는 하지만 철강가격 바닥 탈출 국면에서는 40만원 초반까지는 오버 슈팅하는 상황이 일어날 가능성도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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