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골드만삭스는 15일 화물 운송이 예상보다 늘어났을 것이라며 대한항공(003490)에 대한 목표주가를 7만8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14일 예상보다 높은 화물 운송률 덕분에 견조한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며 "이는 대한항공 실적에 대해서도 긍정적 전망을 갖게 한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대한항공의 화물 운송률 추정치를 전년비 6%에서 21%로 상향하며 이를 반영해 올해 및 내년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을 각각 176% 및 6%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한 것에 대해서는 "우호적인 올해 이익 전망에도 불구하고, 2008년에 나타났던 역사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에 접근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포토)대한항공, 프리미엄 항공 브랜드 1위
☞`뜨거운 하늘길`..항공업계, 사상 최대 인력 채용
☞(VOD)오늘의 핫종목..대한항공, 국제선 운임 인상 영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