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9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올 상반기 휴대폰 분야에 대한 우려가 극대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11만9000원에서 10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한은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휴대폰 전략 및 라인업을 고려할 때 상반기 내 휴대폰 사업의 의미 있는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휴대폰에 대한 우려 극대화, TV 경쟁 심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점 등은 주가 하락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 연구원은 "1분기 휴대폰 영업이익률 전망을 기존 1.9%에서 0.6%로, 연간 휴대폰 영업이익률은 3.7%에서 2.5%로 각각 하향한다"며 "1분기 휴대폰 영업이익률은 시장기대치인 2~3%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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