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다음, 검색 지배력 확대된다-대신

임일곤 기자I 2009.11.05 07:54:52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대신증권은 5일 주요 포털인 NHN(035420)다음(035720)에 대해 검색 지배력 확대와 함께 내년 어닝 모멘텀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다음은 인터넷기업 중 가장 높은 검색쿼리 트래픽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검색 트래픽 증가는 올해 4분기와 내년부터 온라인광고 매출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다음의 경우 오버추어와 검색광고(CPC) 계약 체결 효과가 이달부터 검색광고 매출 확대로 나타날 것으로 추정했다.

NHN은 올해 4분기와 내년에 어닝모멘텀 강화가 예상되고, 4분기부터 검색광고와 온라인게임 매출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동안 NHN 주가 상승 걸림돌였던 온라인게임 규제 관련 이슈에 대해서도 현실성이 낮아 기업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한편 이들 포털은 검색 쿼리수도 늘면서 검색 부문에서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지난 10월 누계기준으로 국내 상위 상위 5개 사이트 기준 검색쿼리수는 전년동기대비 10.3% 증가했다"며 "10월 누계 기준 NHN과 다음의 검색쿼리수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8.4%, 27% 늘었다"고 말했다.

특히 다음은 3년전부터 검색서비스 강화를 위해 자체 검색엔진 적용과 검색데이터베이스(DB) 확대 등의 노력으로 가시적인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세종시 논란
☞(특징주)NHN 3개월래 최고..`경기회복 덕보나`
☞`옴부즈맨 논란` 네이버 "합의점 찾겠지만 폐지 어려워"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